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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사드 기지 공사 자재 반입 이틀 만에 재개

송고시간2021-06-1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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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0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물자 반입은 지난 8일 이후 이틀 만이다.

소성리 마을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오전 6시께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농성을 벌이며 자재 반입 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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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시위
사드 반대 시위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성주=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10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물자 반입은 지난 8일 이후 이틀 만이다.

소성리 마을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 30여명은 오전 6시께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농성을 벌이며 자재 반입 저지에 나섰다.

이들은 "사드는 불법이다. 불법 공사 방조하는 경찰은 물러가라"는 등 구호를 외치며 연좌 농성을 진행했다.

경찰은 오전 6시 36분께 자진 해산을 요청하는 방송을 시작으로 3차례 해산 명령을 한 뒤 오전 7시 5분부터 강제 해산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 일부 농성자가 허리 통증 등 고통을 호소하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경찰은 20여분 만인 오전 7시 30분께 농성자들을 도로 바깥쪽으로 모두 끌어내면서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어 각종 물자를 실은 트럭과 공사 차량 등 10여대가 기지 쪽으로 들어갔다.

도로 바깥쪽으로 밀려난 시위자들은 자재 반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농사와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몸을 상해가면서 아스팔트 위에서 싸우고 있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이 국가의 불법과 폭력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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