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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 모래 절도 관광객에 최대 400만원 범칙금

송고시간2021-06-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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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 해변에서 모래 등을 담아간 관광객들이 4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범칙금을 물게 됐다.

사르데냐는 2017년 법규를 통해 해변에서 모래 등을 훔쳐 가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500∼3천 유로의 범칙금을 물린다.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기는커녕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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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한 해변. [이탈리아 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의 한 해변. [이탈리아 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사르데냐 해변에서 모래 등을 담아간 관광객들이 4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의 범칙금을 물게 됐다.

이탈리아 경찰은 최근 사르데냐 해변에서 모래, 조개껍데기, 자갈 등을 페트병에 담아 밀반출하려 한 관광객 41명을 적발해 최대 3천 유로(약 407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지역 일간지 '루니오네 사르다'(L'unione Sarda)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의 무모한 행동은 사르데냐 공항·항만의 세관 검색대에서 꼬리가 밟혔다. 이들이 가져간 모래·암석 등의 무게를 합하면 100㎏에 이른다고 한다.

사르데냐는 2017년 법규를 통해 해변에서 모래 등을 훔쳐 가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500∼3천 유로의 범칙금을 물린다.

지역 당국이 관련 법까지 만들어 이를 강하게 규제하는 것은 관광객들에 의한 자연 훼손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데도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기는커녕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서만 관련 법규 위반에 따른 범칙금 액수가 1만3천 유로(약 1천765만 원)에 달한다. 이탈리아 자국민을 비롯한 유럽 관광객의 범행이 대부분이다.

작년에는 사르데냐 모래 등을 기념품으로 불법 거래하는 웹사이트가 수사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낀 절경을 자랑하는 사르데냐섬은 유럽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여름 휴양지로, 연간 수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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