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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김오수 상견례…"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

송고시간2021-06-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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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8일 협조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취임 인사차 예방해 김 처장과 비공개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은 "공수처가 이왕 만들어졌으니까 제대로 기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수처가 초창기여서 인사·예산·정책·디지털 포렌식·공판 등 검찰과 협조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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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만남…"이첩 등 쟁점은 실무진서 논의 시작"

공수처 도착한 김오수 검찰총장
공수처 도착한 김오수 검찰총장

(과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김진욱 공수처장과 만나기 위해 차에서 내려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1.6.8 yatoya@yna.co.kr

(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 김오수 검찰총장이 8일 협조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양 기관의 갈등은 실무 협의를 통해 풀어나가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취임 인사차 예방해 김 처장과 비공개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 간 회동은 약 30여분 동안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지난 2월 김 처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예방했을 당시 1시간 40분보다는 짧았다.

김 총장은 "공수처가 이왕 만들어졌으니까 제대로 기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수처가 초창기여서 인사·예산·정책·디지털 포렌식·공판 등 검찰과 협조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70년 이상으로 체계화된 검찰이 많이 협조하고 지원해줘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켜봐 주시면 더 체계적으로 협조하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회동에서 조건부 이첩·대검찰청 예규·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수사 등 양 기관 갈등의 구체적인 사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수뇌부 사이의 직접 소통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총장은 "오늘은 덕담하는 자리로, 쟁점들은 앞으로 실무자들끼리 차차 소통해 풀어나가기로 했다"며 "필요하면 저와 처장님 소통을 통해 공수처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말을 했다"고 했다.

공수처와 검찰, 경찰의 협의체가 언제 재개되느냐는 질문에는 "오늘 처장님과 손잡고 사진도 찍었다"며 "앞으로 더 잘하기로 했으니까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장은 일선 검찰청·지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안에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여기에서는 공수처 이야기만 합시다"라고 답을 피했다.

기념촬영 하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진욱 공수처장
기념촬영 하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진욱 공수처장

(과천=연합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오른쪽)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8
[공수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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