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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사업장-식당서 '일상감염'…대구 유흥주점 누적 316명

송고시간2021-06-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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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음식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좀처럼 줄지 않는 양상이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학교와 농수산물 물류센터에서 새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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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학교 관련 10명,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관련 누적 16명 확진

비수도권 유흥주점·노래방서 감염 확산…"경북권, 대구 중심으로 확진자↑"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명' 비율 26.1%…'확진자 접촉' 감염 46.5% 최고치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온 신규확진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로 내려온 신규확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21.6.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유흥시설·음식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좀처럼 줄지 않는 양상이다.

◇ 송파구 시장 누적 136명…비수도권 목욕탕·식당·일가족 관련 감염도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학교와 농수산물 물류센터에서 새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의 중학교(2번째 사례)와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가족과 학생이 각 3명, 교직원이 4명이다.

또 경기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4일 이후 물류센터 종사자 총 16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수도권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의 아동보호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조사 중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원생이 10명, 종사자가 6명이며 가족과 기타 접촉자가 3명이다.

송파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난 136명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구 가족·학교 관련 사례에서도 13명이 늘어 43명이 치료 중이다.

그 밖에 경기 여주시 농산물재배 및 포장업 관련 사례에서는 8명이 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2명이 됐으며, 화성시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선별진료소 앞 비둘기 목욕탕
선별진료소 앞 비둘기 목욕탕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7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앞에서 비둘기 떼가 목욕을 하고 있다. 2021.6.7 uwg806@yna.co.kr

수도권밖에서도 목욕탕·외국인 식당·일가족 등을 고리로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대구 수성구의 한 목욕탕과 관련해 2일부터 전날까지 총 8명이 확진돼 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찾고 있다. 8명 중 종사자가 1명, 이용자가 5명, 가족 및 기타 접촉자가 2명이다.

경남 창녕군의 한 외국인 식당에서도 지난 4일 이후 총 17명이 확진됐다. 이 중 이용자가 12명, 종사자가 4명, 지인이 1명이다.

제주 제주시에서는 일가족(8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3일 이후 총 8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 중 가족이 5명이고, 지인이 2명, 지인의 가족이 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유흥주점이나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이어졌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더 늘어 총 316명으로 불어났고, 수성구의 일반 주점에서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돼 49명이 됐다.

대전 서구의 호프집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으며, 충북 청주시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31명이 됐다.

그 밖에 전남 목포시 지인모임(누적 23명), 전남 화순군 카페(8명), 경남 김해시 부품공장(22명)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5명 늘어 누적 14만4천637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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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접촉' 감염 비중 한 달 새 40.4%→46.5%…역대 최고치

지난 1주일(5.30∼6.5)간 권역별 환자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385.6명으로 직전주의 357.1명에서 28.5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205.1명에서 192.9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578.4명으로 직전주(562.3명)보다 16.1명 늘었다.

방대본은 "수도권의 유행은 지속 중이며, 경북권은 대구를 중심으로 주점·사업장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했다"며 "반면 경남·호남권은 4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충청권도 지난주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방대본은 특히 다중이용시설, 가족·지인모임, 사업장, 교육·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주간 확인된 신규 집단감염 사례 34건을 보면 직장·콜센터·백화점·제조업 등 사업장 사례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흥주점·음식점·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사례와 가족·지인모임 관련이 각각 6건, 학교·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이 3건이었다.

교회 관련 사례는 2건이고, 아동보호시설·공공기관 관련 사례도 각각 1건이 확인됐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이 계속 커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가운데 '확진자 접촉' 비율은 6월 첫째 주 기준 46.5%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5월 둘째 주 40.4%(1천744명)에서 5월 셋째 주 43.0%(1천843명), 5월 넷째 주 43.3%(1천771명), 6월 첫째 주 46.5%(1천936명)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 비율도 여전히 2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8천178명으로, 이 가운데 27.1%(2천218명)의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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