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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분양인데 추가분담금 계속" 옥천 조합아파트 국민청원

송고시간2021-06-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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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의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100% 분양됐지만, 조합과 시공사 간 마찰로 추가분담금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조합원 입주민만 피해를 본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역주택조합 100% 분양임에도 계속되는 추가분담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있다.

옥천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5년에 걸친)우여곡절 끝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우리 아파트는 100% 분양에 성공했음에도 조합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천900만원과 2천600만원의 분담금을 추가로 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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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집행부 "아파트상가 분양되면 조합원들에게 되돌려 줄 돈"

(옥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옥천의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100% 분양됐지만, 조합과 시공사 간 마찰로 추가분담금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조합원 입주민만 피해를 본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역주택조합 100% 분양임에도 계속되는 추가분담금'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돼 있다.

옥천 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합원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5년에 걸친) 우여곡절 끝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우리 아파트는 100% 분양에 성공했음에도 조합원들이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천900만원과 2천600만원의 분담금을 추가로 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시공과 오시공이 있어서 공사대금을 깎아야 한다는 조합 집행부와 150억원의 공사대금 잔금을 서둘러 지급하라는 시공사 간 갈등으로 이런 추가 분담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합원들은 추가 분담금을 내고 확약서에 서명까지 하며 입주했으나, 집에 공사대금 잔금에 대한 가압류가 걸려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심지어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가 민사소송까지 불사한다고 해 자칫 조합원들이 공사대금과 연체이자, 재판비용까지 부담해야 할 수도 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청원인은 끝으로 "적은 돈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다가 일반분양자보다 더 비싼 아파트를 산 꼴이 됐다"며 "땀 흘려 일한 노력의 결과를 빼앗기는 것 같아 속상하다. 우리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올라온 이 글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279명이 동의했으나, 아직은 블라인드 상태다.

국민청원 관리자 측은 사전동의 기준을 넘겨 전체공개를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같은 국민청원에 대해 이 아파트 조합 집행부 측은 "빠른 입주를 위해 추가 분담금 문제가 대두된 것"이라며 "추가분담금의 발생사유 등 사실관계는 총회 때 조합원에게 모두 보고하고, 전원 찬성 의결로 결정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사비 지급액 부족, 시공사의 무리하고 일방적인 지연이자 책정 및 수금, 조합원의 잔금 선납이자 및 조합 대여금의 이자지급 등으로 부득이하게 추가분담금을 내게 됐지만 아파트 상가가 분양되면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되돌려 줄 돈"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시공사와 서로 뜻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소송까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조합아파트는 비전문가 집단이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6년간 동분서주해 유의미하게 입주까지 이룬 성공 사례"라며 "부득이 추가분담금이 발생하게 됐으나, 해결 단계에 있고 가압류 역시 곧 풀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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