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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냉동 수산물 입항 급증…"코로나19 특수"

송고시간2021-06-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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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수산물 하역과 보관에 특성화된 부산 감천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6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19년 64만9천t이었던 감천항 입항 냉동 수산물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82만9천t으로 27.6%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가 최소한 오는 7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 하역에 차질에 없도록 바짝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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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역 중단으로 환적 물량 쏟아져…냉동창고도 포화 상태

부산 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
부산 감천항 냉동수산물 하역

[부산항운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냉동 수산물 하역과 보관에 특성화된 부산 감천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중국 다롄과 칭다오항 등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러시아 냉동 수산물의 재래식 하역을 중단한 탓에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갈 물량이 환적을 위해 감천항으로 몰리는 데 따른 것이다.

6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2019년 64만9천t이었던 감천항 입항 냉동 수산물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82만9천t으로 27.6%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에는 작년보다 40∼50%가량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때문에 야간작업까지 하며 하루에 하역하는 선박을 7∼8척에서 12∼13척으로 늘렸으나 운반선들이 하역 순서를 기다리며 외항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또 서구와 사하구 등 인근에 있는 냉동창고 77개가 대부분 포화상태에 이르러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가 최소한 오는 7월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 하역에 차질에 없도록 바짝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확한 물량을 파악할 수는 없지만, 중국으로 건너가기 위해 입항하는 환적 수산물이 전체의 40%는 넘을 것"이라며 "코로나19 특수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러시아발 중국행 환적 수산물은 감천항에서 수작업으로 하역한 뒤 냉동창고에 임시로 보관하고 있다가 냉동 컨테이너에 실어 중국으로 운반한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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