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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예약률 80% 넘은듯…상반기 잔여백신 고령자에 우선 배정

송고시간2021-06-0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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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5일로 100일째를 맞는 가운데 현재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 예약이 이날 0시 마감됐다.

최종 예약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예약 추세로 볼 때 정부가 목표로 했던 80%는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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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백신접종 100일째…어제까지는 상반기 목표치의 51.9% 기록

AZ·화이자 이어 이달 중순부터는 얀센·모더나 백신도 접종

'마스크 없는 그 날을 향한 접종'
'마스크 없는 그 날을 향한 접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5일로 100일째를 맞는 가운데 현재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백신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물량도 계획대로 들어오는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만 65∼74세 일반 고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서 속도가 더욱 빨라져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일 0시 기준으로 13.1%까지 올랐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와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접종률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고령층 AZ백신 사전 예약률 77.7%…어제 마감일 예약분 합쳐 80% 넘은 듯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전 예약이 이날 0시 마감됐다.

최종 예약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의 예약 추세로 볼 때 정부가 목표로 했던 80%는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률은 1일 72.3%, 2일 74.9%, 3일 77.7% 등으로 하루에 약 3.0%포인트씩 올랐다.

특히 전날이 예약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평소보다 더 많은 예약자가 몰렸을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날 0시 기준 연령·그룹별 예약률을 보면 고령층 가운데 70∼74세의 경우 80.7%를 기록해 이미 80% 선을 돌파했다. 65∼69세는 79.0%, 60∼64세는 74.9%였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률도 80.3%로 집계됐다.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경우 66.0%로, 다른 접종군에 비해 예약률이 낮은 편이다.

정부는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이들에 대해 추가 예약 기회는 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 국내 인구의 13.1% 1차 접종…상반기 누적 '1천300만명+α' 가능할 듯

정부는 지금처럼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면 당초 목표대로 이달 중 누적 1천3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1천400만명도 가능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누적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13.1%로, 상반기 목표치 1천300만명의 51.9%인 674만1천99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달 중 최소 625만8천7명이 더 백신을 맞아야 하는 셈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기예약한 65∼74세 및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 가운데 아직 접종받지 않은 222만2천539명과 7일부터 접종이 진행되는 60∼64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접종 예약자 326만1천428명이 오는 19일까지 추가로 접종을 받게 된다. 이 수치만 합쳐도 1천222만5천960명이 된다.

여기에다 화이자, 얀센, 모더나 백신 접종자까지 합치면 1천300만명을 훌쩍 넘게 된다.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만도 100만명이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은 총 101만2천800명분으로, 추진단은 일부 예비 물량을 남겨놓고 89만2천407명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았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들이다. 접종 시기는 이달 10∼20일이다.

노령층 백신 접종 (PG)
노령층 백신 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이런 가운데 사전예약이 마감된 이날부터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은 주로 60세 이상이 맞게 된다.

지금까지는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위탁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각 기관에서 나오는 잔여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60세 이상만 이 예비명단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60세 미만의 경우 9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만약 그때까지 백신을 맞지 못하면 10일부터는 명단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또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별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마지막 바이알(병)에서 분량이 남으면 연령 제한 없이 희망자에게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정보는 각 위탁의료기관이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예약·접종 서비스를 통해 공개한다.

정부는 얀센 잔여백신의 경우에도 예비명단을 활용해 60세 이상에게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Oxjp6b62U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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