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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족' 인도, 토종업체 백신 3억회분 선구매 나서

송고시간2021-06-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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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가 자국 기업 바이오로지컬-E사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 3억회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3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바이오로지컬-E사와 150억루피(약 2천300억원) 규모의 이런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백신 도입을 서두른 것은 현지 백신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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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추진 중인 바이오로지컬-E사와 2천300억원 규모 계약

인도 진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AFP=연합뉴스]

인도 진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인도가 자국 기업 바이오로지컬-E사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 3억회분을 선구매하기로 했다.

3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바이오로지컬-E사와 150억루피(약 2천300억원) 규모의 이런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오로지컬-E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임상 3상 시험 중이며 조만간 긴급 사용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산은 오는 8월부터 시작된다.

현재 인도에서는 현지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비실드),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등 3개의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인도 정부가 사용 승인도 받지 않은 자국 백신에 대해 구매 계약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이처럼 백신 도입을 서두른 것은 현지 백신 공급 상황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도는 세계 백신의 60%를 생산하는 의약품 강국임을 자랑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업체의 생산 부진 등이 겹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2억2천100만 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2회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이의 수는 4천540만명으로 13억8천만 인구의 3.3%에 불과하다.

300만 회를 웃돌던 하루 접종 수도 최근 200만 회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대법원이 연방정부의 백신 조달 상황을 비판하기도 했다.

대법원은 전날 연방정부의 백신 정책에 대해 "임의적이며 비이성적"이라고 지적하며 "백신 구매 이력 데이터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인도는 사법적극주의 성향이 있는 나라로 대법원의 명령이 법에 견줄 정도의 효력을 갖는다.

한편,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 41만명까지 늘었다가 꾸준히 줄어들어 이날 13만4천154명(이하 보건·가족복지부 기준)까지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천844만1천986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이날 2천887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33만7천989명으로 집계됐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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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GcYV-qZt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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