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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다급한 심정으로 사면요청"…김총리 "전달할 것"(종합)

송고시간2021-06-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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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했다.

해 김 총리는 "대통령께 경제계의 건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 사면 건의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자리는 아니다"라면서도 "전달해드릴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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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간담회서 '이재용 사면' 건의

김부겸 총리, 경제단체장 간담회
김부겸 총리, 경제단체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경제단체장과 만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2021.6.3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철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와 경제 5단체장의 첫 만남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가 나왔다.

김 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회장 등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했다.

손경식 회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반도체 시장 동향을 볼 때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우위가 깨질 수도 있다"며 "이 부회장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손 회장은 이 부회장의 사면 문제를 재차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 총리는 "대통령께 경제계의 건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경제 5단체는 지난 4월 이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에 제출한 상태다.

손 회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격화하는 글로벌 반도체 경쟁을 거듭 설명하면서 "다급한 심정을 전달했다"고 했다.

또 손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공감하는 국민이 많다'는 언급을 한 데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대통령께서 많이 걱정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께 사면 건의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이야기를 할 자리는 아니다"라면서도 "전달해드릴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간담회장 향하는 김부겸 총리와 경제5단체장
간담회장 향하는 김부겸 총리와 경제5단체장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경제단체장과 간담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2021.6.3 kimsdoo@yna.co.kr

간담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의 경제활력 제고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경제 5단체장은 ▲ 소프트웨어 등 신산업 분야 인력 확보 ▲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 수출기업 물류 애로 해소 ▲ 원자재 상승에 따른 중간 유통상 단속 강화 및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 탄소중립·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 중대재해처벌법·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입법 보완 ▲ 공공조달 시장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기업인과 노동자, 국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경제계의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요청 등에 대해 "시대적 의미가 담긴 제도들이 당초 취지대로 잘 정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행령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달 우수 중소·중견기업 간담회, 벤처·스타트업·여성기업 간담회를 잇달아 열어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감염병동 상황실을 둘러보고 입원 중인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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