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매각 앞둔 이스타항공 "제주항공과 재판 늦춰달라"

송고시간2021-06-03 12:11

beta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제주항공과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 휘말린 이스타항공 측이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재판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이스타홀딩스 측에 "소장이 송달된 이후 7개월이 지났는데도 피고가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고 있어 변론을 종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계약금 반환소송 첫 재판 8개월만에 열려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본사가 있었던 강서구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인수·합병(M&A)이 무산된 뒤 제주항공과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 휘말린 이스타항공 측이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재판을 늦춰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강민성 부장판사)는 3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이스타홀딩스 측에 "소장이 송달된 이후 7개월이 지났는데도 피고가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고 있어 변론을 종결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타홀딩스의 소송대리인은 "올해 6월께 회생절차에 들어가서 회사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며 "2개월 정도 시간을 주면 자료를 정리해서 구체적인 주장을 하겠다"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홀딩스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8월 19일을 2회 변론기일로 지정하고 이날 재판을 마무리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이 무산되자 작년 9월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계약금 등 234억5천만원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냈다.

반면 이스타홀딩스는 올해 4월 제주항공에 매매대금 50억여원을 지급하라며 반소(맞소송)를 낸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에 실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끝에 올해 2월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최근 인수 의향서(LOI) 접수가 마감됐으며 쌍방울그룹과 하림그룹 등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새 주인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jaeh@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