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최경주 '동갑' 미컬슨 메이저 우승에 "동기 부여된다"

송고시간2021-06-02 17:01

beta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51)가 동갑내기 필 미컬슨(51·미국)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뷰에서 미컬슨의 PGA 챔피언십 우승에 대해 "나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주와 미컬슨은 나란히 지난해 PGA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PGA 투어에서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최근 첫 승 올린 이경훈과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습 라운드

이경훈(왼쪽 두 번째)과 연습 라운드 하는 최경주(가장 오른쪽)
이경훈(왼쪽 두 번째)과 연습 라운드 하는 최경주(가장 오른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51)가 동갑내기 필 미컬슨(51·미국)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자극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인터뷰에서 미컬슨의 PGA 챔피언십 우승에 대해 "나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미컬슨은 지난달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 신기록을 썼다.

최경주와 미컬슨은 나란히 지난해 PGA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PGA 투어에서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

최경주는 "필이 50세에도 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몸을 만들고 집중한 것은 놀랍다"며 "그는 여전히 자신의 스윙과 신체, 정신력을 갖고 있다. 정말 굉장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나도 어린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주 챔피언스투어의 메이저대회인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한 최경주는 이번 주에는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자신이 2007년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메모리얼 토너먼트다.

51세로 PGA 챔피언십 최고령 우승한 필 미컬슨
51세로 PGA 챔피언십 최고령 우승한 필 미컬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경주는 이날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이경훈(30)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

이경훈은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을 제패하며 감격스러운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당시 이경훈은 우승을 확정한 직후 갤러리 사이에서 최경주가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

최경주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경훈의 첫 우승을 축하해주기 위해 직접 운전해 골프장으로 달려갔다.

최경주는 "전화 통화가 아니라 직접 만나서 축하해주고 싶었다. 이경훈을 안았을 때 그가 떨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또 "이경훈이 어릴 때부터 그를 알고 있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도 그가 국가대표로서, 프로 골퍼로서 좋은 활약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경훈의 첫 우승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가 마지막 퍼트하기 전에 운전해서 갔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최경주 프로님이 계신 줄 몰랐다. 정말 놀랐지만 동시에 정말 감사했다. 좋은 말을 해주셨는데 영광스러웠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영원한 전설이고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프로 골퍼를 꿈꾸는 이유다. 그는 개척자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abbi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