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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준우승 앤더슨 꺾은 권순우 "브레이크 한 번만 하자"

송고시간2021-06-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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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91위·당진시청)가 1회전 승리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00위·남아공)을 3-1(7-5 6-4 2-6 7-6<7-4>)로 제압했다.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서 한국 선수가 승리한 것은 이형택, 정현에 이어 권순우가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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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포인트에서 133-137로 뒤지고도 세트 스코어 3-1 승리

권순우의 1회전 경기 모습.
권순우의 1회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 진출한 권순우(91위·당진시청)가 1회전 승리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권순우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케빈 앤더슨(100위·남아공)을 3-1(7-5 6-4 2-6 7-6<7-4>)로 제압했다.

3시간 9분 접전을 승리로 장식한 권순우는 지난해 US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 회사인 리코에이전시를 통해 "클레이 코트 경기라 긴장도 되고 어려움이 많았지만 승리하면서 클레이 코트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본선에서 한국 선수가 승리한 것은 이형택, 정현에 이어 권순우가 세 번째다. 여자 선수로는 이덕희가 1980년에 승리한 기록이 있다.

권순우는 "앤더슨의 서브가 좋아 상대 서브 게임을 하나만 브레이크 하고, 제 서브 게임을 잘 지켜나가자는 생각이었다"며 "중간에 조금 흔들렸지만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네트 플레이를 시도한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키 203㎝의 장신 앤더슨은 2017년 US오픈, 2018년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선수로 강한 서브가 주 무기다.

이날 경기 서브 에이스에서 앤더슨이 30개, 권순우는 8개로 차이가 났다.

그러나 권순우는 상대 서브 게임을 한 번 브레이크하고, 자신의 서브 게임은 철저히 지키는 전략으로 맞서 '대어'를 낚았다.

이날 경기에서 전체 포인트는 앤더슨이 137-133으로 앞섰는데 이는 그만큼 권순우가 필요할 때만 점수를 따는 전략을 제대로 구사했다는 방증이다.

안드레아스 세피
안드레아스 세피

[AP=연합뉴스]

권순우의 2회전 상대는 안드레아스 세피(98위·이탈리아)다.

권순우는 "세피 선수와는 연습도 해봤고 작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예선에서 만나 이긴 경험도 있다"며 "더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우가 세피를 꺾으면 생애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3회전(32강)에 진출한다.

권순우가 3회전에 오를 경우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페데리코 코리아(94위·아르헨티나) 경기 승자와 만나게 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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