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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연쇄확진 잊었나…대전 감성주점서 마스크없이 '댄스댄스'

송고시간2021-06-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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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 음악이 시작되자 감성주점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채 불법 영업을 하던 대전 한 감성주점이 방역 당국에 적발됐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사흘 전인 토요일(지난달 29일) 오전 1시 30분께 대전시와 서구, 경찰이 함께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업소의 방역 실태를 암행 점검한 결과 한 감성주점에서 손님 10여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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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적발돼 사법처리 앞둔 상황…방역 당국 "3개월 영업정지 방침"

3월 말 23명 연쇄확진 당시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
3월 말 23명 연쇄확진 당시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토요일 새벽 음악이 시작되자 감성주점 손님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흔들기 시작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채 불법 영업을 하던 대전 한 감성주점이 방역 당국에 적발됐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사흘 전인 토요일(지난달 29일) 오전 1시 30분께 대전시와 서구, 경찰이 함께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업소의 방역 실태를 암행 점검한 결과 한 감성주점에서 손님 10여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모습은 방역 당국이 촬영한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주점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허가를 받았는데,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에서는 춤을 추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더욱이 이 주점은 지난 4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영업하다 적발돼 형사 처벌과 함께 영업정지를 앞둔 상황이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4월 적발 당시 영업정지 2개월을 예고했는데, 또 적발된 만큼 50%를 가중해 3개월 영업정지할 방침"이라며 "2차 적발에 대한 형사 처벌 부분도 이번 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주점은 직접적으로 코로나19가 퍼진 무대는 아니지만, 23명 연쇄 확진을 촉발한 20대들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곳이다.

지난 3월 말 이 주점 종업원 2명(대전 1252·1259번)과 지인 2명(대전 1266·1267번)이 확진된 뒤 이들이 들른 유흥주점 종업원 4명과 이들 종업원을 접촉한 유흥주점 손님 3명 등 19명이 더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확진자들이 일하거나 들른 업소들이 줄줄이 2주간 폐쇄됐고, 확진자들을 접촉한 1천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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