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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작년 한해 중대재해로 55명 숨져…지난주에만 3건 잇따라

송고시간2021-05-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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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지난해 55명이 중대 재해로 사망하는 등 산업현장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중대 재해로 55명이 사망했다.

지난주에만 3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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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운동본부 "산재 예방 전담부서 설치, 종합대책 마련하라" 촉구

중대재해 대책 마련 기자회견
중대재해 대책 마련 기자회견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부산운동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에서 지난해 55명이 중대 재해로 사망하는 등 산업현장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부산운동본부는 31일 부산시청 정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는 산재 예방을 위반 전담부서,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에서 중대 재해로 55명이 사망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14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특히 지난주에만 3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었다.

이달 23일 부산신항에서 후진하던 42t 지게차에 치여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상처를 입었다.

같은 날 동구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은 인원 충원 없이 늘어난 업무에 시달리다 죽음을 선택했다.

지난 24일 새벽 기장군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에도 야간에 혼자서 근무하던 노동자가 기계장비를 점검하다 사망했다.

운동본부는 잇따르는 재해에도 부산시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은 물론 대책 마련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돼 지방자치단체도 산재 예방 활동 근거가 마련됐고, 지난해 5월에는 '부산시 산재 예방 및 노동자 건강증진 조례'가 제정됐지만 재해는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운동본부는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부산시의 선언은 공허하기만 하다"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동과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노동자 건강증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시행, 중대 재해 발생에 대비한 상시 대응체계 구축, 중대 사고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와 진상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 산재 예방 전담부서 마련 등을 촉구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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