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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서울-'설욕 다짐' 수원…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

송고시간2021-05-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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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양보 없는 싸움을 다짐했다.

서울의 박진섭 감독과 박건하 수원 감독은 2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앞다퉈 '승리'를 외쳤다.

K리그에서 양 팀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가 열리는 건 어느덧 9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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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박진섭 "반전의 계기 삼을 것"…수원 박건하 "홈 경기 패배 갚는다"

수원-서울 화상 미디어데이
수원-서울 화상 미디어데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을 대표하는 라이벌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앞두고 양보 없는 싸움을 다짐했다.

서울의 박진섭 감독과 박건하 수원 감독은 2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앞다퉈 '승리'를 외쳤다.

K리그에서 양 팀의 라이벌전인 '슈퍼매치'가 열리는 건 어느덧 94번째다. 이번 시즌에는 3월 21일 6라운드 대결 후 두 번째다.

시즌 첫 만남에서는 서울이 2-1로 승리했고, 상대 전적에서도 서울이 36승 24무 33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울은 팀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4∼17라운드 경기를 못 치르기는 했지만, 최근 8경기 무승(3무 5패)으로 11위(승점 15·4승 3무 7패)까지 추락했다.

반면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4승 3무를 거두며 리그 2위(승점 30·8승 6무 4패)로 도약, 폭발적인 상승세를 자랑한다.

벼랑 끝에 몰린 서울의 박진섭 감독은 "분위기로 봤을 때는 수원의 분위기가 좋지만, 누가 더 열심히, 치열하게 싸우느냐가 중요하다"며 "반전의 카드로 수원을 이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런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건하 감독은 "1차전 때 홈에서 패했기 때문에 원정에서 홈 패배를 갚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겠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맞섰다.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FC서울 박진섭 감독과 조영욱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FC서울 박진섭 감독과 조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슈퍼매치 승리를 위해서는 양 팀 모두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

서울은 팀 내 최다득점자(4골)인 나상호가 햄스트링을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수원은 5월에만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8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졌다.

이에 대해 박진섭 감독은 "나상호의 부상으로 파괴력이 줄어들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른 신인 선수들이 있고, 그 자리에서 대신 역할을 해 줄 선수들이 있으니 잘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용과 박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고참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더해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박주영은 결정을 지어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골도 기대해 본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박건하 감독은 체력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적으로 무장하겠다는 해결책을 내놨다.

그는 "체력적 어려움이 있다. 후반 집중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며 "서울이 휴식도 취했고, 홈 승리를 위해 더 많이 준비할 거로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각 팀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조영욱(서울)과 김민우(수원)는 예상 스코어를 묻자 나란히 "2-0으로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답했다.

조영욱은 "워낙 큰 경기와 슈퍼매치에 강한 (박)주영이 형이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김민우는 "몸 상태가 좋은 김건희가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며 팽팽히 맞섰다.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과 김민우
화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수원 삼성 박건하 감독과 김민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입담으로 먼저 붙은 두 팀의 '슈퍼매치'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19라운드에서는 최근 희비가 엇갈린 팀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리그 7경기 무패(3승 4무)를 달리는 울산 현대는 7경기째 4무 3패로 승리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울산은 현재 승점 33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독주 체제를 다지기 위해서는 더 멀리 달아나야 한다.

2위 수원은 물론 3위 전북 현대(승점 29·28득점)와 4위 대구FC(승점 29·22득점)가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창단 첫 6연승을 포함해 7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대구는 리그 8경기에서 5무 3패로 웃지 못한 9위 강원FC(승점 17)를 마주해 승점 3을 노린다.

전북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 반등을 노린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전북은 26일 대회 16강에서 K3(3부)리그 양주시민축구단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리그에서는 최근 3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3무 3패)에 빠진 데다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하면서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반면 5월 한 달간 2승 2무 1패로 7위(승점 19)까지 오른 인천은 전북을 잡고 순위를 더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 일정

▲ 29일(토)

인천-전북(14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제주-울산(16시30분·제주월드컵경기장)

서울-수원(서울월드컵경기장)

성남-수원FC(탄천종합운동장·이상 19시)

▲ 30일(일)

대구-강원(16시30분·DGB 대구은행파크)

포항-광주(19시·포항스틸야드)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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