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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대전산단, 친환경·첨단으로 거듭난다…2027년 준공

송고시간2021-05-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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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발족 50년이 된 대전산업단지가 2027년까지 친환경·첨단 산단으로 거듭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시정브리핑에서 낙후 이미지의 대전산단을 역동적인 산단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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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제한 완화하고 갑천변 개발해 연구개발 등 지원

대전산단 미래상
대전산단 미래상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올해로 발족 50년이 된 대전산업단지가 2027년까지 친환경·첨단 산단으로 거듭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7일 시정브리핑에서 낙후 이미지의 대전산단을 역동적인 산단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산단은 2009년에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고, 2012년 재생계획 및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됐다.

이후 대전시가 2016년에 재생시행계획을 수립해 노후 산단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제조업 중심의 굴뚝 공장이 많아 시민 건강권을 위협하고, 근로자 정주 여건이 좋지 않아 청년들의 취업 유입도 어려웠다.

시는 해결 방안으로 우선 일부 식료품·음료·섬유제품·화학제품 등 업종에 대한 입주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현재 대전산단에는 392개 업체(직원 4천308명)가 입주해 있는데, 이 중 114곳이 입주 제한 업종이다. 이들 업체는 신축·증축·개축 등이 제한돼 사유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받아 왔다.

시는 입주 제한 업종을 조정하는 한편 제한 업종 업체가 환경개선 조건을 충족하면 규제를 완화하고 근린생활시설을 허용하는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현재의 대전산단
현재의 대전산단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갑천변 편입지역은 민관 개발이 추진된다.

현재 입주 업체 중에는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곳이 다수 있고, 부지는 넓은데 고용인원은 적은 업체도 35곳이 있다.

시는 갑천변 편입지역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민간사업자 사업성을 확보하고, 지식산업센터와 새싹기업(스타트업) 입주공간 등을 마련해 친환경 산단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시에 기계·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 편중된(392개사 중 385개사) 구조를 개조해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생산성 향상, 스마트 공장 도입 등을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 정부 공모 산단 대개조 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기업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갑천변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민관 사업자 공모 등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입주 제한 업종 규제 완화를 마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전산단 활성화 추진단을 구성한다.

허 시장은 "갑천변 편입지역에는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시민 친화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기존 산단에는 첨단 업종을 유치해 환경 개선과 기술 고도화를 이루겠다"며 "머지않은 미래에 대전산단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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