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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 음주운전·갑질" 내부 폭로

송고시간2021-05-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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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가 근무시간 중 상습 음주운전을 하고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27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음주·갑질 이용관 대표이사 퇴진하라"고 말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근무 중 점심 시간 여러 차례 음주한 정황이 있고, 충격적 음주운전까지 한 의혹이 확인됐다"면서 "최근에도 점심 자리에서 수차례 음주 및 음주운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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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음주운전 일부 시인·인사문제 의혹은 반박

부산문화회관 전경
부산문화회관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이용관 부산문화회관 대표가 근무시간 중 상습 음주운전을 하고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문화회관지회는 27일 오전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음주·갑질 이용관 대표이사 퇴진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같은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발장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근무 중 점심 시간 여러 차례 음주한 정황이 있고, 충격적 음주운전까지 한 의혹이 확인됐다"면서 "최근에도 점심 자리에서 수차례 음주 및 음주운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고발장에는 이 대표가 지난달 14일과 21일, 이달 12일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인근 음식점에서 직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소주 1병 이상을 마신 뒤 오후 2∼3시께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까지 관용차를 직접 운전하고 이동했고 적혀있다.

노조는 고발장과 함께 음주운전을 목격한 직원 8명 확인서도 제출했다.

노조는 이 대표가 직장 내 갑질과 인사 횡포도 했다고 말한다.

재단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신고가 여러 차례 제기된 직원에 대해 보은성 인사를 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노사 간담회 중 근로자 대표에게 호통치듯 발언을 하고 막말과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노조는 "이 대표는 부산시가 출자 출연한 공공기관의 장으로 일반인보다 높은 도덕성과 준법정신이 필요하다"면서 "공익성 내부 고발"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음주 사실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을 했다.

이 대표는 "노조 간부 2명과 대표이사 셋이서 문화계 전반의 주제들로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반주를 곁들였다"면서 "그 후 노조 간부 제안으로 1시간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했고, 반주 후 2∼3시간 후에 문화회관에서 결제 독촉 연락이 와서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반주는 가끔 하지만 무리하게 음주운전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는 말도 덧붙였다.

직장 내 갑질 논란이 제기된 인물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기획에 앞장서 노력해온 점, 성희롱 신고 건에 대해 1차 전문그룹(노무법인) 조사 결과 경미한 것으로 나온 점, 계약만료 1개월 전까지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점을 고려해 단행한 것"이라면서 "연임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가혹하다는 판단도 했고, 향후 신고 건에 대해서는 노조에서 동일한 내용으로 추가 신고를 했으므로 재조사 결과 징계가 필요하면 그렇게 하면 되는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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