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환경단체들, 울산 남구청장에 수족관 돌고래 방류 결단 촉구(종합)

송고시간2021-05-26 16:26

beta

12개 시민사회·환경단체는 26일 "울산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방류를 즉각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동욱 남구청장은 후보 시절 돌고래 방류에 대해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여전히 돌고래에 대한 정책 하나 없이 본인의 책임을 밀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돌고래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오랜 기간 수족관에서 살던 돌고래가 자연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폐사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 또한 크다"며 "만약 방류 후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된다면 방류 적절성과 책임 소재 등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남구 "바다쉼터 조성 진행 상황·전문가 의견·여론 종합해 결정"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방류 촉구 기자회견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방류 촉구 기자회견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6일 오전 울산시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12개 시민사회·환경단체가 서동욱 남구청장에게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방류를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26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개 시민사회·환경단체는 26일 "울산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방류를 즉각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동욱 남구청장은 후보 시절 돌고래 방류에 대해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여전히 돌고래에 대한 정책 하나 없이 본인의 책임을 밀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에서 고래류를 전시·체험하는 수족관 7곳 중 두 번째로 폐사율이 높은 곳이 고래생태체험관으로, 2009년 개관 이래 12마리 중 8마리가 폐사했다"며 "더 유감스러운 사실은 이 수족관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돌고래 방류에 있어 지자체가 해수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지만 구청장의 의지와 결단이 선행돼야 방류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가능하다"며 "서 구청장은 지금이라도 남은 돌고래 4마리 전원 방류라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에 돌고래 방류 촉구하는 환경단체들
울산 남구에 돌고래 방류 촉구하는 환경단체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6일 오전 울산시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12개 시민사회·환경단체가 서동욱 남구청장에게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돌고래 방류를 결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5.26 yongtae@yna.co.kr

이에 대해 남구 관계자는 "돌고래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오랜 기간 수족관에서 살던 돌고래가 자연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폐사하면 어쩌나 하는 우려 또한 크다"며 "만약 방류 후 비극적인 상황이 초래된다면 방류 적절성과 책임 소재 등을 놓고 또 다른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 방류의 대안으로 해수부에서 고래바다쉼터를 물색하고 있지만, 적합지를 선정한다고 해도 막대한 사업비와 어민 보상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현재 돌고래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남구와 돌고래를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바다쉼터 조성 진행 상황과 전문가 의견, 여론 등을 종합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디엑스이 야생동물 소모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시셰퍼드코리아,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 울산녹색당, 울산환경운동연합, 정치하는엄마들,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yongta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