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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 ⑬ 전북 단체장 재도전 관심…잠재 후보간 '물밑경쟁 치열'

송고시간2021-05-3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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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며 전북 지역 재선 단체장들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선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심민 임실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3선에 도전할지에 따라 선거 지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송 지사는 "고민 중"이라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측근들의 적극적 권리당원 모집 행보 등을 고려하면 '3선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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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전주시장·익산시장·임실군수 등 재선 단체장 '3선 출마' 여부 주목

3선 채운 도교육감·남원시장·순창군수 후임 촉각…무주공산 속 도전자 '분주'

선택의 순간
선택의 순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며 전북 지역 재선 단체장들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선인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심민 임실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3선에 도전할지에 따라 선거 지형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송 지사는 "고민 중"이라며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측근들의 적극적 권리당원 모집 행보 등을 고려하면 '3선 도전'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가 출마해 승리하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3선 도지사'가 탄생한다. 이는 역으로 송 지사의 3선 도전이 그리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와 맞닿아 있다.

일찌감치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윤덕(전주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후보로 거론되는 안호영(완주·무주·진안·장수) 의원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가세하면 도지사 선거는 다자 경쟁 구도가 될 전망이다.

오는 7월 '3선 도전' 혹은 '도지사 출마' 등 입장을 밝힐 예정인 김 시장의 진로와 관계없이 조지훈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소속인 정헌율 익산시장과 심민 임실군수는 3선 도전이 유력하다.

이들은 민주당 입당을 타진하고 있지만, 민주당 소속 상대 후보들의 견제가 이어지며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다.

두 사람은 민주당 입당이 불발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역시 무소속인 초선의 유기상 고창군수와 황인홍 무주군수는 "(재선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군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한 만큼 그에 따르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공정 선거 캠페인
공정 선거 캠페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시장직에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김대중 전 도의원,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 등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3선 연임 제한 규정이 적용돼 출마하지 못하는 도교육감과 남원시장, 순창군수 자리는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이다.

현재까지 절대 강자가 없는 탓에 이들은 얼굴 알리기와 세 불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후보 간 단일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대여섯 명의 입후보가 예상된다.

남원시장에는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윤승호 전 남원시장, 강동원 전 국회의원 등이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순창군수에도 최영일 도의원 등을 비롯해 과거 출마자들의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지선에서 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의 경쟁률이 평균 5대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9곳을 휩쓸 정도로 전북 지역은 전통적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은 후보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인물을 영입해 한판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민주당 전북도당 현판
민주당 전북도당 현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대선 이후 치러지기 때문에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누구로 정해지느냐에 따라 일부 단체장 후보군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재선 혹은 초선인 4명의 무소속 후보들의 민주당 입당 여부, 재선 단체장들의 3선 도전 여부, 공천 및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방식 등도 선거판을 요동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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