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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대교 건설 부지 자연환경을 위해 보존해야" 환경단체 촉구

송고시간2021-05-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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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대교의 노선 변경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 환경단체가 해당 대교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 등은 25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 삼락생태공원 인근에서 국내 최대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 서식지가 발견됐다"며 "부산시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대모잠자리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더 이상 대저대교 건설 부지인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을 개발 장애물로 간주하면 안 된다"며 "부산 미래 발전의 최고 자산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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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부산 환경단체
기자회견하는 부산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대저대교의 노선 변경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부산 환경단체가 해당 대교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부산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 등은 25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 삼락생태공원 인근에서 국내 최대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종 대모잠자리 서식지가 발견됐다"며 "부산시는 환경영향평가에서 대모잠자리가 발견됐다는 사실을 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저대교가 그대로 건설되면 소중한 자연환경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 환경단체, 부산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대저대교 건설 관련 조류 분포 조사를 지난 3월 마무리했다.

환경청은 조사 결과를 종합해 건설 여부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26일 열 예정이다.

이 단체는 "더 이상 대저대교 건설 부지인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을 개발 장애물로 간주하면 안 된다"며 "부산 미래 발전의 최고 자산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지난해 5월 삼락생태공원 인근에서 대모잠자리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평가에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육상 곤충 조사에서 대모잠자리 1개체가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를 환경영향평가에 수록해 환경단체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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