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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상화 속도…항공여객 90% 회복·25개주 성인 절반 접종완료

송고시간2021-05-25 08:00

뉴욕·LA, 가을 대면수업 정상화…신규 확진자·사망자 계속 감소

지난 3월 미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짐을 끌고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미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짐을 끌고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경제 정상화가 점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항공 여행객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통계를 인용해 일요일인 23일 미국 전역에서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18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직전 일요일의 항공 여행객 약 210만명의 90%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던 지난해 같은 시점의 항공 여행객은 26만7천명에 그쳤다.

이 수치는 또 1주일 전의 팬데믹 사태 후 하루 최대 항공 여행객 기록을 깬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통상 여름철의 시작으로 여겨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1주일 앞두고 항공기들은 손님으로 거의 꽉 차는 상황이다. 2019년 국내선 여객기당 평균 99명의 승객을 태웠는데 최근 평균은 98명이다.

CNN은 또 23일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집계를 인용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인 25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성인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콜로라도·코네티컷·하와이·메인·메릴랜드·매사추세츠·미시간·뉴햄프셔·뉴저지·뉴멕시코·뉴욕·오리건·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워싱턴주 등이 들어간다.

백신을 다 맞은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인주로 62%에 달했다.

또 24일 기준으로는 이들 25곳 가운데 코네티컷·메인·매사추세츠·버몬트주에서 전체 주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난 3월 미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에 항공기가 착륙하려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3월 미 플로리다주 탬파 국제공항에 항공기가 착륙하려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학교도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LA)는 올가을 새 학년도부터 대면 수업을 전면 재개해 학생들이 일주일에 5일 모두 학교에 나와 수업을 듣도록 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은 여전히 시행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오는 28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일부 상황은 예외로 하고, 사업장·점포 측은 개별적으로 직원·고객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할 수는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주 백신 접종률이 55%에 도달했다며 백신을 다 맞은 직원들은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를 안 해도 되도록 허용하는 개정된 지침을 내놨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만5천여명이었고, 하루 평균 사망자는 540여명이었다.

이는 한 달 전과 견주면 각각 57%, 23% 줄어든 것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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