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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철학자 김형석 연대 명예교수 "60대부터가 인생 황금기"

송고시간2021-05-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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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철학자인 김형석(100) 연세대 명예교수는 2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남을 위해 사는 이타심 있는 삶을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친한 동료 학자였던 안병욱·김태길 씨와의 우정을 이야기하면서 "두 사람은 각각 93세, 97세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활발히 저술·강연 활동을 하며 경험과 지식 나눔에 앞장섰다"며 "60세부터 75세까지 인생에서 정신적 성장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고 75세 이후에도 노력하면 90세까지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세 사람의 공통된 생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60살 이후의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배움이 있는 삶, 일하는 삶, 취미가 있는 삶이 있어야 뒷방 신세로 밀려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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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표자대회 기조강연 "해외 살면 다 애국자, 이타심 중요" 강조

세대대표자대회서 강연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세대대표자대회서 강연하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대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연합뉴스가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에서 기조강연을 펼쳤다. wakaru@yna.co.kr

(대전=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60대 초중반에 은퇴하면서 삶도 마무리로 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가 많은데 반대입니다. 이때부터가 진짜로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나보다 남을 위해 살면서 보람찬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세 철학자인 김형석(100) 연세대 명예교수는 24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남을 위해 사는 이타심 있는 삶을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친한 동료 학자였던 안병욱·김태길 씨와의 우정을 이야기하면서 "두 사람은 각각 93세, 97세로 세상을 뜨기 전까지 활발히 저술·강연 활동을 하며 경험과 지식 나눔에 앞장섰다"며 "60세부터 75세까지 인생에서 정신적 성장을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고 75세 이후에도 노력하면 90세까지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데 세 사람의 공통된 생각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60살 이후의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해 "배움이 있는 삶, 일하는 삶, 취미가 있는 삶이 있어야 뒷방 신세로 밀려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중학교 입학할 때 부친이 해준 조언을 평생의 신조로 살았다"며 "'나와 가족만 생각하면 성장 못 한다. 늘 국가와 민족을 생각하고 살면 거기에 걸맞은 일을 하게 된다'는 말을 가슴에 품고 살았기에 오늘의 내가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큰 뜻을 품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해외에 사는 동포들이 국내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애국자가 많다며 모국을 돕는 보람된 일에 앞장서면 그만큼 행복감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생활 초창기나 사업을 갓 시작했을 때는 돈을 벌려고 일하게 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삶이 안정되고 기업이 커져서는 돈보다 가치를 중심으로 삼아야 행복이 더 커진다. 동포 기업인들이 모국의 수출을 돕고 동반 성장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온 것이 바로 그와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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