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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 논란 이준석, 철통 보안 속 서울대 강연

송고시간2021-05-21 22:46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페미니즘 논쟁으로 대학가에서 찬반 논란에 휩싸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서울대 강연이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21일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가 주최한 토크 콘서트의 연사로 초청돼 학생들과 지역균형발전, 여성 징병제, 저출산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가 이 전 최고위원을 초청한 데 학내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행사는 철저한 보안 속에서 제한된 인원만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자들이 몰리자 학생회 측이 선착순으로 한정된 인원에게만 참여 방법을 공지해, 상당수 학생들은 콘서트 참가를 희망했음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앞서 서울대에서는 자신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원'이라고 밝힌 한 학생이 "혐오와 차별을 촉발해온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초청을 철회하라"고 주장하며 반대 연서명을 주도해 논란이 일었다.

이 학생은 이 전 최고위원이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 캠프에서 활동할 당시, 청년단체가 제시한 성평등 공약 질의서에 대해 "시대착오적 페미니즘을 강요하지 말라"고 대답했던 점 등을 지적했다.

이에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는 한때 초청을 철회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생회 측은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라 양방향적인 토론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와 달리 이날 강연에서 학생들과 이 전 최고위원 간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한 학생들은 "건설적이고 온건한 토론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이 전 최고위원에게 질문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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