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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대구 유흥주점발 확산세…사흘 만에 66명(종합)

송고시간2021-05-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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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흥주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 현재까지 확진된 55명 가운데 47명이 북구 산격동과 남구 이천동 유흥주점 등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사흘 만에 4개 유흥업소에서 6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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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전파자 일행 다수 유흥업소 다녀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유흥주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21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 현재까지 확진된 55명 가운데 47명이 북구 산격동과 남구 이천동 유흥주점 등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지역에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 19일이다.

구미와 울산지역 확진자가 산격동 유흥주점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업소 종업원 10여명을 검사하자 외국인 여성 6명이 확진됐다.

이틀째인 20일에는 13명이 확진됐고, 21일에는 오후 8시까지 47명이 확진되는 등 급증세를 보인다.

사흘 만에 4개 유흥업소에서 66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 후 대구로 이첩된 경우까지 더하면 관련 확진자는 69명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외국인 여성 종업원이고 내국인 종업원도 적지 않다.

문제는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여러 업소를 다녔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최근 1개월여 동안 산격동 유흥주점을 6차례, 남구 유흥주점을 3차례 방문하는 등 다수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남구 유흥주점 업주가 운영하는 업소가 5곳이나 돼 종업원들이 옮겨 다니며 일한다는 점 등으로 미뤄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22일 0시를 기해 지역 유흥주점 1천286곳과 단란주점 459곳, 노래연습장 1천542곳 등 3천300여 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종사자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18일 운영을 중단한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현재 병상 가동률이 30%대여서 아직 여유가 있지만 50%를 넘어설 경우 재가동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까지 나온 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해 3월 31일 하루 확진자 60명 이후 가장 많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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