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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와 한 침대 쓰기…"기생충 번식"vs"심적 안정"

송고시간2021-05-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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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과 한침대를 쓸지 말지 결정하는 게 고민거리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동물학자인 줄스 하워드는 이날 기고에서 기존 연구 결과로 볼 때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 중 대략 절반은 이들 동물과 침대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해 제임스 로건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교수는 "개가 사람에게 해로운 세균이나 기생충을 옮겨올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위험이 극히 낮다고 본다"면서 "반면 동물과 함께 자란 사람은 알레르기가 더 적다는 점에서 이런 환경에 노출되는 게 실제로는 이로울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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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물학자, 가디언 기고

반려동물 동반 객실
반려동물 동반 객실

[소노호텔&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개나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과 한침대를 쓸지 말지 결정하는 게 고민거리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동물학자인 줄스 하워드는 이날 기고에서 기존 연구 결과로 볼 때 반려동물이 있는 사람 중 대략 절반은 이들 동물과 침대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럴 때 제기되는 쟁점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개나 고양이 때문에 침대에 세균이나 기생충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제임스 로건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LSHTM) 교수는 "개가 사람에게 해로운 세균이나 기생충을 옮겨올 수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그 위험이 극히 낮다고 본다"면서 "반면 동물과 함께 자란 사람은 알레르기가 더 적다는 점에서 이런 환경에 노출되는 게 실제로는 이로울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쟁점은 반려동물의 버릇이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의사인 제스 프렌치는 "개가 어린 아이들 곁에서 자게 해서는 안된다는 게 수의사들의 대체적인 권고"라고 선을 그었다.

아이들은 동물에게 긁혔다가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고양이는 수면 주기가 짧다는 점에서 숙면하려는 사람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

또 개가 사람과 함께 자는 게 익숙해지면 불가피하게 혼자 자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만의 안전한 공간을 확보해주는 게 더 좋은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단점이 감수할 만한 정도라면 반려동물과 한침대에서 자는 게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있다고 하워드는 덧붙였다.

개나 고양이와 함께 잠자면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되고, 반려동물과 교감도 확대된다는 것이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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