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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독직폭행' 재판 출석…"잘못 바로잡는 과정"

송고시간2021-05-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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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폭행당한 피해자 신분으로 증언하기 위해 정진웅 차장검사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잘못을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한 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차장검사의 공판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1년 동안의 잘못이 바로잡히는 상식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검사장은 지난해 7월 압수수색을 받는 과정에서 이를 지휘하던 정 차장검사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작년 10월 정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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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마주한 정진웅-한동훈
법정에서 마주한 정진웅-한동훈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독직폭행 혐의를 받는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왼쪽 사진)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열린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한동훈 검사장이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하고 있다.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사건을 수사하던 정 차장검사는 작년 7월 한동훈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다. 2021.5.2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박형빈 기자 = 한동훈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폭행당한 피해자 신분으로 증언하기 위해 정진웅 차장검사의 재판에 출석하면서 "잘못을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한 검사장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차장검사의 공판 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 1년 동안의 잘못이 바로잡히는 상식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 검사장은 "독직폭행의 피해자로 증언하기 위해 출석했기 때문에 여기서 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재판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 검사장은 지난해 7월 압수수색을 받는 과정에서 이를 지휘하던 정 차장검사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작년 10월 정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의 증거 인멸 시도를 막으려다가 중심을 잃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한 검사장은 이날 재판에서 압수수색 당시의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는 한 검사장에게 전치 3주의 진단서를 작성해준 의사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한 검사장의 팔에서 찰과상과 타박상이 발견됐으며 한 검사장이 목·어깨·허리 통증 등을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정 차장검사의 변호인이 사건 직후 찍힌 한 검사장의 사진을 보여주며 "7시간이 더 지났는데 자국이 더 선명하고 부어 있었다는 것이냐"고 지적하자, A씨는 "부어있다고는 하지 않았다"며 검찰에서 한 진술을 일부 바꿨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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