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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빅 3, '친문 확보' 경쟁 가열…盧12주기가 1차 분수령

송고시간2021-05-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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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빅 3' 대권주자들이 당 주류인 친문·친노 진영과의 스킨십을 확대하며 세몰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도가 주최한 '2021 DMZ 포럼'에서 대북·외교 구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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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포럼서 이해찬 기조연설…정세균, 한명숙과 비공개 면담

이낙연, 지역별 신복지 포럼으로 '전국 세몰이'

이해찬 안내하는 이재명과 이인영
이해찬 안내하는 이재명과 이인영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DMZ 포럼'에서 이해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을 안내하고 있다.
2021.5.21 kimb0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빅 3' 대권주자들이 당 주류인 친문·친노 진영과의 스킨십을 확대하며 세몰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경기도가 주최한 '2021 DMZ 포럼'에서 대북·외교 구상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접경지역 현안인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비롯해 남북 대화 복원, 개성공단 재개를 강조하며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미중 관계 대응과 관련해서도 "국익 중심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실용적 접근법을 주장했다.

행사에는 친노·친문 진영 좌장 격인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도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지사의 전국 지지모임인 민주평화광장에 이해찬계가 대거 참여한 데 이어 이 전 대표가 이날 직접 기조연설에 나서면서 측면지원으로 연결 짓는 해석이 나왔다.

친노 진영의 대모로 꼽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축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과거 친문과 대립각을 세웠던 이 지사는 최근 친노·친문 진영과의 접점을 대폭 넓히며 당내 확장성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유가협 방문해 대화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유가협 방문해 대화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 전국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한울삶'을 방문해 유가협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5.20 hkmpooh@yna.co.kr

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로 한명숙 전 총리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 한 전 총리가 검찰 권력의 최대 희생자로 꼽히는 만큼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 전 총리는 검찰의 불법수사 관행을 폭로하는 자서전 출간을 앞둔 상황이다.

정 전 총리는 최근 검찰을 "자정작용을 잃어버린 공룡"에 비유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연일 밝히고 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찾은 이낙연
광주전남혁신도시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20일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전망대를 찾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현안을 청취하며 수첩에 주요 내용을 적고 있다. 이 전 대표 옆에 같은 당 신정훈(왼쪽), 이개호 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에서 열리는 신복지 포럼 발대식에 참여한다.

이후 주말을 거쳐 다음주까지 충남, 경기, 경남, 충북, 전남의 포럼 행사에 연달아 참석하며 전국 세몰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26일에는 여의도에서 신복지포럼 행사를 열어 소득·주거·노동·교육·의료·돌봄·문화·환경 등 8개 분야별 신복지 정책 공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 흐름이 나타난 것에 고무적인 분위기로, 6월 초까지 반등의 계기를 확실하게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대권주자들은 노무현 정신 계승을 한목소리로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당일 봉하마을 추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미리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던 이 지사는 기일에는 SNS 메시지를 통해 고인을 기릴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에서는 고인의 12주기가 초반 친문 확보 경쟁의 결과가 드러나는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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