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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21일 화상 보건정상회의 개최…방역·백신 협력 논의

송고시간2021-05-20 23:08

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과 공동으로 21일(현지시간) 화상 보건정상회의를 주최한다.

이탈리아 측은 애초 이번 회의를 대면 형식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가 강했으나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화상 개최로 결정했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세계무역기구(WTO)·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양한 국제기구의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공급은 물론 미래 보건 위기 예방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회의 종료 후에는 지속 가능한 보건 분야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원칙을 담은 '로마 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최근 자체 입수한 초안을 토대로 로마 선언에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대신 글로벌 제약사의 자발적 지재권 공유를 언급하는 내용이 담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같은 많은 개발도상국은 미국이 제안한 지재권 면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나, EU는 미국의 백신 원료 수출 통제 철폐와 백신 제조사 간 자발적인 협력 등이 우선이라며 이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선언문에는 양측의 입장을 절충한 성격의 문구가 담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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