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흥주점 업주들 "방역 조건부로 영업 허용하라"
송고시간2021-05-20 15:46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강제휴업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1.5.20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 유흥주점 업주들이 20일 경기도청을 찾아 "방역 조치 조건부로 영업을 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소속 상인 200여명은 이날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작년 3월부터 영업금지 10개월과 영업제한 2개월로 국내 업종 중 최장 강제 휴업 조치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여당이 발의한 손실보상법은 말만 요란하고 진전이 없는 실정"이라며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무조건적인 집합금지 명령을 그만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9명씩 조를 이뤄 수원역까지(왕복 약 2㎞) 행진했다.
일부는 이재명 지사에게 업주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하겠다며 도청 안으로 들어가려다 출입을 막는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력 200여명을 동원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회원들이 2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앞에서 집합금지 명령에 따른 강제휴업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후 행진하고 있다. 2021.5.20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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