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3명 확진, 누적 2천829명…보험사발·외국인 연쇄 감염
송고시간2021-05-19 18:21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9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6명, 음성 5명, 충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상당구 거주 30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자부품 제조업체 관련 'n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 17일 확진된 이 업체 직원의 가족과 같은 직장에서 일해 검사받았다.
이로써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또 청주 소재 A 보험회사 직원 5명(60대 3명, 40대·50대 각 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60대 B씨의 직장동료로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5일부터 기침·오한·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음성에서는 지난 17일 확진된 30대 외국인의 직장동료 3명(20대 2명, 40대 1명)이 감염됐다.
이들 역시 외국인 근로자다.
또 음성에 거주하면서 다른 지역 직장을 다니는 20대 외국인, 경기도 이천 확진자 관련 전수검사를 받은 50대 외국인도 추가 확진됐다.
음성지역 확진자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로 검사받았다.
충주에 거주하는 20대 외국인도 이날 확진 판명됐다.
이 외국인은 최근 도내에서 외국인 선제검사가 진행되자 무증상 상태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충주에서는 서울 강동구 확진자의 40대 직장동료가 확진됐다.
경기도 광명시에 거주하는 청주 소재 초등학교 교사(40대) 1명도 이날 확진돼 해당 학교에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교사는 거주지인 광명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829명으로 늘었고, 백신 접종자(오후 4시 기준)는 13만4천43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이상 반응 530건이 접수됐는데, 9건은 중증 사례 신고다.
숨진 사례도 7건 있다. 3건은 백신과 인과 관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4건은 조사 중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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