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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또 화이자 백신 4회분 접종 사고…간호사 실수

송고시간2021-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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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또 간호사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과다 접종 사고가 보고됐다.

18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전날 서부 리구리아주 항구도시 리보르노의 한 백신 접종센터에서 간호사가 67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 바이알(약병)을 통째로 접종했다.

이달 9일 토스카나주 피렌체 인근 도시 마사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의도치 않게 23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 바이알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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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67세 여성…건강 상태 양호하나 불안감 호소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고령 남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백신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 고령 남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에서 또 간호사 실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과다 접종 사고가 보고됐다.

18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에 따르면 전날 서부 리구리아주 항구도시 리보르노의 한 백신 접종센터에서 간호사가 67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 바이알(약병)을 통째로 접종했다.

현장 의료진은 접종 직후 실수에 따른 백신 과다 투여 사실을 인지하고 이를 해당 여성에게도 알렸다. 확인 결과 이 여성에게는 4회 분량의 백신이 주입됐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전문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이상 반응 없이 양호한 몸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심리적인 불안감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충격이 크다. 실수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지만 지금은 두렵다. 매우 두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9일 토스카나주 피렌체 인근 도시 마사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의도치 않게 23세 여성에게 화이자 백신 1 바이알을 접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후 한동안 두통과 탈수증세 등을 호소했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이자 측은 작년 백신 임상시험 과정에서 최대 4회분을 일시 투여해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한 바 있다. 당시 병리학적으로 의미있는 특이 증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외에 독일과 이스라엘 등에서도 의료진 실수로 화이자 백신 5회분이 일시에 주입되는 사고가 있었으며, 이에 따른 부작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이탈리아 언론은 보도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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