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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속에서 주민과 마주친 곰…키우던 소 잡아먹어

송고시간2021-05-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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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한 주민이 잃어버린 소를 찾아 산속을 뒤지던 중 소를 잡아먹고 있는 불곰과 마주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칸칸(看看)뉴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헤이룽장성 산맥지대 다싱안링(大興安嶺) 부근의 한 마을 주민이 목장에서 소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주민은 소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며 찾던 중 산속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봤고, 불과 40~50m 앞에서 몸집이 큰 곰 한 마리가 먹이를 잡은 채 으르렁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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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남긴 소 사체를 끌고 하산하는 주민들
곰이 남긴 소 사체를 끌고 하산하는 주민들

[현지파출소 제공. 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한 주민이 잃어버린 소를 찾아 산속을 뒤지던 중 소를 잡아먹고 있는 불곰과 마주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칸칸(看看)뉴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헤이룽장성 산맥지대 다싱안링(大興安嶺) 부근의 한 마을 주민이 목장에서 소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

주민은 소가 남긴 흔적을 따라가며 찾던 중 산속에서 소리가 나는 곳을 봤고, 불과 40~50m 앞에서 몸집이 큰 곰 한 마리가 먹이를 잡은 채 으르렁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깜짝 놀란 주민은 서둘러 뒤로 물러서 밀림 쪽으로 몸을 피했고, 다행히 곰은 주민을 쫓아오지 않았다.

주인은 곰이 얼마후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뒤에야 본인이 기르던 소가 물려 죽은 것을 확인했다.

주민은 곧바로 현지 당국에 신고했고, 경찰은 마을 주민 10여 명과 함께 소 사체를 찾아 나섰다.

주민들이 산 위에서 소 사체를 발견했을 때는 이미 소의 복부와 뒷다리는 곰이 먹어 치운 뒤였고 주변에는 곰 발자국이 어지럽게 나 있었다.

경찰과 마을주민은 소 사체를 산 아래로 끌고 내려왔다. 이들은 주변 산림을 살폈지만 곰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파출소는 주민들에게 혼자서 산에 들어가지 말고 위급한 상황일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고 또다른 매체 중국신문망은 덧붙였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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