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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작업자 8명 기소

송고시간2021-05-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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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과 관련해 작업자 8명을 기소했다.

광주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홍석기 부장검사)는 18일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두산중공업·하청업체·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8명과 두산중공업, 한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지난해 7∼8월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에서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용접이 잘못됐음에도 이를 은폐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허위로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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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로(한빛 원전)
원자로(한빛 원전)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검찰이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과 관련해 작업자 8명을 기소했다.

광주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홍석기 부장검사)는 18일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두산중공업·하청업체·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8명과 두산중공업, 한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지난해 7∼8월 전남 영광군 한빛원전에서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용접이 잘못됐음에도 이를 은폐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허위로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래픽]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그래픽]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 한빛원전 지역사무소는 19일 오전 전남 영광 방사능 방재센터에서 '한빛원전안전협의회'를 열고 한빛 5호기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원안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된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 헤드 관통관 2개를 규격에 맞지 않은 재질로 용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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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용접사 A(46)씨와 B(39)씨는 부식에 강한 니켈 특수합금 제품인 alloy 690으로 용접해야 하는 부분에 다른 스테인리스로 잘못 용접했음에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오용접한 부위에 alloy 690을 덧씌웠다.

두산중공업 직원 C(46)씨는 수동용접 자격자가 직접 관통관에 들어가 작업해야 하는 구간에 하청업체 용접사 D(43)씨가 무자격 상태로 들어가 작업한 것을 묵인하고 용접기록서에도 기재하지 않았다.

용접사 E(35)씨와 F(39)씨는 용접 촬영 영상 판독 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발견했음에도 정상 용접한 것으로 허위 보고했다.

E씨는 앞서 2019년 다른 용접사의 자격인정 실기 시험을 대신 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두산중공업 직원 G(39)씨, 한수원 직원 H(49)씨는 오용접을 숨기기 위해 원안위의 오용접 여부 전수 조사 당시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수원은 원자로 헤드 관통관 일부의 부실 공사가 드러나자 지난해 11월 시공사인 두산중공업과 작업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 한빛원전과 규제 기관인 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시공사인 두산중공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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