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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후보] ⑨ 주호영 "야권 통합 어그러지면 恨 될 것"

송고시간2021-05-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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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은 18일 "내가 관여했던 선거는 다 승리했다"며 정권 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당을 빠르게 정비하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사 출신 5선인 주 의원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친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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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힘 입당할테니 두고 보라…세대교체 아닌 정권교체 중요"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주호영 의원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주호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주호영 의원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1.5.17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은 18일 "내가 관여했던 선거는 다 승리했다"며 정권 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당을 빠르게 정비하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판사 출신 5선인 주 의원은 특임장관, 여의도연구소장, 정책위의장을 두루 거친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지난달까지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지냈다.

다음은 주 의원과의 일문일답.

-- 유독 타깃이 되고 있다.

▲ 보통 유력 후보에게 비판이 집중된다. 영남 대 비영남 구도는 이미 소멸했다.

-- 대구에서만 5선 해서 '팔공산'이라 불린다.

▲ 대구 5선만큼 어려운 게 없다.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살아남을 사람 손들어보라 해라.

-- 욕심쟁이라는 지적이 있다.

▲ 나만큼 당내 선거 적게 치른 사람 없다. 다 양보했다. 이번 당대표는 너무나 힘들고 짐이 무겁다.

--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고심한다.

▲ (즉답을 피하며) 동지끼리 상처 주면 안 된다. 품위 있게 서로 존중하면서 당의 진로를 걱정해야 한다.

--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다.

▲ 세대교체가 아니라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진정한 세대교체는 국민이 선거 과정을 통해서 하는 거다.

-- 이준석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 1위는 무의미한가.

▲ 의미가 왜 없나. 다만 경선 룰대로 하면 결과가 다를 것으로 본다. 여론조사대로만 되면 선거를 할 필요가 있을까.

-- 그래서 룰 변경에 부정적인가.

▲ 내 유불리를 떠나 당원 무시다. 삼성 사장 뽑는데 왜 LG에서 주권을 행사하나. 당원들의 집단 지성을 믿는다.

-- 다른 후보들보다 나은 점은.

▲ 야권 단일 플랫폼을 잘 만들 수 있다. 당을 빠르게 정비하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다. 내가 관여했던 선거는 다 승리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너무 가까운 것 아닌가.

▲ 합당 논의하려고 두 번 만난 것 외에 사적으로 만난 적도 없다.

-- 합당 논의가 전당대회 출마용 마케팅이었다는 비판은.

▲ 사실은 그때 합당 선언을 할 수도 있었다. 오해받기 싫어서 안 했다. 나중에 만약 합당이 어그러지면 그게 한이 되겠지.

--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섰다.

▲ 우리 당이 지지부진하니까 그런 것 같다. 국민의당이 그러기 전에 빨리 합당하자는 것이었다.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불화설은.

▲ 모시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 이간질하려는 사람들이 자꾸 말을 만든다.

-- 김 전 위원장과 최근 연락은.

▲ 원내대표 마치고 나서 세 번쯤 연락했다. 출마 선언하고 연락했더니 열심히 잘하라고 하시더라.

-- 당대표 되면 관계 설정은.

▲ 잘 모실 건데 어떻게 모셔야 할까. (선대위원장?) 그때 되면 그럴 수 있겠지.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최단 시간에 입당시키겠다고 했다.

▲ 그 뒤로 아니라고 말 나온 적 있나. 침묵은 묵시적 동의라는 말이 있다. 그리될 테니 두고 보라.

-- '인연 팔이'라는 지적도 있다.

▲ KTX에서 만난 것뿐이라면 그런 얘기를 함부로 했겠나. 인연 팔이 아니고 없는 말을 한 것도 아니다.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주호영 의원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는 주호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주호영 의원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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