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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사이클론까지…인도 서부 해안 따라 북상 "6명 사망"

송고시간2021-05-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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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까지 접근,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17일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이날 밤이나 18일 오전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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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륙 예상지 구자라트 주민 15만명 대피 중

16일 인도 서부 고아주에서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를. [AFP=연합뉴스]

16일 인도 서부 고아주에서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를.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신음하고 있는 인도에 대형 사이클론까지 접근,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17일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서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 사이클론 타우크태가 이날 밤이나 18일 오전 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할 전망이다.

인도양 부속해인 아라비아해에서 발생한 타우크태는 갈수록 세력이 커지고 있으며 구자라트주를 지날 때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175∼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타우크태는 구자라트주 남쪽에 자리 잡은 마하라슈트라주(주도 뭄바이), 카르나타카주(주도 벵갈루루), 고아주(주도 파나지) 등에는 이미 상당한 피해를 안겼다.

강력한 바람과 비가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주택이 훼손되고 단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카르타나카주와 고아주에서 각각 4명과 2명이 숨졌다. 남부 타밀나두주에서는 어선 31척이 강풍에 휩쓸렸다.

다른 지역에서도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항구로 되돌아갔으며 저지대 주민은 대피소로 이동했다. 강풍 등으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중단됐다.

특히 구자라트주에서는 15만명 이상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명의 국가재난대응군(NDRF)은 물론 군 병력과 항공기 등도 파견돼 긴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단전으로 인한 코로나19 치료 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자체 발전기 점검도 진행됐다.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사이클론 타우크태에 대비해 어선을 대피시킨 모습. [AFP=연합뉴스]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사이클론 타우크태에 대비해 어선을 대피시킨 모습. [AFP=연합뉴스]

구자라트에서는 1998년에도 초강력 사이클론이 상륙, 수천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5월 하순 동부 지역에 슈퍼 사이클론 암판이 강타해 100여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가 크게 재확산하고 있다.

41만명까지 치솟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하루 30만명 안팎의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마하라슈트라주와 카르나타카주는 코로나19로 인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주로 꼽힌다.

마하라슈트라주와 카르나타카주의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3만4천여명, 3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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