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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급등지역 봤더니…의왕 1위·시흥 2위

송고시간2021-05-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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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이 올해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특히 의왕시와 시흥시, 안산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이하 조사일 기준)까지 의왕시의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1%대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17개 시도에서 경기(7.45%)와 인천(7.39%)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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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권이 상승세 주도…작년 급등지 김포는 '잠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CG)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경기·인천이 올해 전국적인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특히 의왕시와 시흥시, 안산시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이하 조사일 기준)까지 의왕시의 아파트값은 17.08% 올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흥시(13.82%), 인천시 연수구(13.76%), 안산시(13.64%), 남양주시(11.44%), 양주시(11.01%), 안양시 동안구(10.82%), 의정부시(10.19%) 등도 아파트값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간 아파트값이 덜 올랐던 지역이 개발 호재와 교통망 확충 등에 힘입어 매수세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1%대 상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17개 시도에서 경기(7.45%)와 인천(7.39%)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의왕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 기대감에,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교통 호재가 많은 점이 아파트값 급등 이유로 꼽힌다.

의왕시 삼동 의왕파크푸르지오1차 전용면적 84.9973㎡는 지난 1일 8억1천만원(21층)에 매매 계약서를 썼다.

지난 2월 초에 기록한 같은 면적 종전 최고가(7억6천500만원·18층)보다 4천5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의왕시에서 영업하는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의왕은 교통 호재가 많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싸다는 인식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그래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그래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경기·인천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김포시로 올해 들어 2.26% 오르는데 그쳤다.

김포 아파트값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책에 따른 '풍선 효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교통 호재로 오르기 시작하더니, 11월 둘째 주에만 2.73% 뛰기도 했다.

이에 김포는 작년 11월 19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고, 이후 투기 수요가 차단되며 급속히 안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2일 GTX-D 노선이 서울과 직결되지 않고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이자 GTX-B노선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것으로 발표되자 '실망 매물'이 나오고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김포시의 매물은 한 달 전보다 6.2%, 6개월전과 비교하면 27.9% 늘었다. 아파트값 상승률도 지난달 12일 이후 매주(0.08%→0.06%→0.02%→0.01%) 낮아지고 있다.

풍무동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9553㎡는 2월 20일 처음 8억원(5층)을 찍었지만 지난 1일 7억8천500만원(10층)에 계약됐다.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단지 전용 84.9751㎡도 지난달 21일까지만 해도 6억5천만원에 매매가 이뤄졌지만, 지난 6일 5억5천만원(6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 근처에서 영업하는 한 중개업체 사장은 "호가를 2천만원가량 내려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GTX-D 강남 직결 범시민대책위 국회 앞 기자회견
지난달 30일 GTX-D 강남 직결 범시민대책위 국회 앞 기자회견

[연합뉴스 자료사진]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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