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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겐 없다?…野잠룡 지키는 '의리의 참모들'

송고시간2021-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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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들 곁에는 오랜 세월 동지적 관계를 맺어 눈빛만 봐도 뜻이 통한다는 의리의 참모들이 있다.

아직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독주에 가려 있지만, 답답한 정체 국면을 벗어나기만 하면 언제든 유력 대권 주자의 최측근 실세로 조명을 받을 수 있는 인물들이다.

야권 관계자는 16일 "정치권에서 고락을 같이 한 관계는 돈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며 "벼락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이 당장 가지기 어려운 한 가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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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ㆍ이태규, 유승민ㆍ이종훈, 윈희룡ㆍ이기재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야권의 잠재적인 대선 후보들 곁에는 오랜 세월 동지적 관계를 맺어 눈빛만 봐도 뜻이 통한다는 의리의 참모들이 있다.

아직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 독주에 가려 있지만, 답답한 정체 국면을 벗어나기만 하면 언제든 유력 대권 주자의 최측근 실세로 조명을 받을 수 있는 인물들이다.

야권 관계자는 16일 "정치권에서 고락을 같이 한 관계는 돈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며 "벼락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이 당장 가지기 어려운 한 가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는 이태규 의원이 있다.

2012년 대선부터 안 대표를 도운 이 의원은 국민의당이 20대 총선 돌풍으로 원내 38석의 제3정당으로 부상했을 때나 21대 총선에서 원내 3석의 군소 야당으로 쪼그라들었을 때나 안 대표 지근거리에서 '브레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야권 통합의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협상이나 합당 논의에서 안 대표를 대리했다.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이종훈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승민 전 의원(왼쪽)과 이종훈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주변에는 전·현직 의원들이 포진해 이른바 '유승민계'를 이루고 있다.

그중 정책 파트를 맡은 이종훈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의 서울대 경제학과·한국개발연구원(KDI) 직속 후배다. 유 전 의원이 과거 친박계 표적이 됐을 때 함께 소나기를 맞은 사이다.

비슷한 이유로 함께 고초를 겪은 민현주 전 의원은 공보, 구상찬 전 의원은 조직을 맡아 일찌감치 기초적인 대선 캠프의 꼴을 갖춰나가는 중이다.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기재 전 제주도청 서울본부장은 원희룡 제주지사의 '복심'으로 불린다.

원 지사의 보좌관으로 여의도 정치를 시작한 이 전 본부장은 청와대와 정부 부처를 거쳐 20·21대 총선에서 서울 양천갑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가 오는 7월께 본격적인 대권 행보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전 본부장은 원 지사의 싱크탱크인 코리아비전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물밑 전략을 준비 중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최측근으로는 나경범 전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이 꼽힌다.

홍 의원의 경남지사 시절 서울본부를 이끌었던 나 전 본부장은 현재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보좌관으로 근무 중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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