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경찰, 전남 유흥업소 불법영업 28건 적발
송고시간2021-05-13 16:17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6주간 집중 단속을 벌여 28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13일 전남경찰청 생활질서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에 대한 합동 단속을 벌여 28건, 105명을 적발했다.
특히 경찰은 최근 전남 동부권 유흥업소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도경 풍속수사팀, 여수·순천·광양경찰서와 합동단속 팀을 구성해 유흥업소에 도우미를 공급하는 불법 보도방 6곳, 75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달 초 여수에서 유흥업소와 마사지 업소에서 확진자가 여럿 나온 데 이어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순천과 광양 거주자 수십명이 확진됐다.
여수시는 지난 4일부터, 순천과 광양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간 영업을 하며 집합 금지를 어기거나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하는 업소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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