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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에 野 의견 분분…"화끈하게 채택" "미수범인데"

송고시간2021-05-13 12:57

난항 겪는 국무총리 임명동의 인사청문특위
난항 겪는 국무총리 임명동의 인사청문특위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무총리(김부겸)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이견으로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과 이양수, 조수진 의원이 회의 도중 퇴장, 자리가 비어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이동환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13일 국민의힘 당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당장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 소속 의원들 사이에서 보고서 채택 자체에는 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수진 의원은 통화에서 사견을 전제로 "보고서 채택을 우리가 먼저 해줘야 한다고 본다"며 "정세균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한다고 갑자기 그만뒀다. 여당이 (백신 수급 문제를) 내팽개쳤다고, 제1야당도 그러면 같은 사람이 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가족의 라임펀드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기관을 통해 밝혀질 것이고, 그때 가서 사실로 드러나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오늘도 채택은 안 된다고 선을 그은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의원들 간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당초 각종 의혹에 휩싸인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지명철회와 김 후보자 인준을 연계하면서 특위 개회에 응하지 않던 분위기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7일 CBS 라디오에서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화끈하게 청문회도 안 하고 통과시켜줬으면 좋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 차녀와 사위, 손주들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테티스 11호'에 특혜 가입했다는 의혹을 묵과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권 주자인 김웅 의원은 "테티스 11호 같이 설계된 사모펀드가 세상에 어디 있느냐"며 "도둑놈이 장물 잃었다고, 내가 도둑질한 것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똑같다. 그런 후보 데리고 와서 야당에 책임 묻는 것은 후안무치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수범으로 볼 수밖에 없는 사람을 통과시키라는 건가"라고 되물었다.

이양수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응답이 59.6%인 여론조사도 있다"며 "(라임펀드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김 후보자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쟁하는 국무총리 임명동의 인사특위 여야 간사
언쟁하는 국무총리 임명동의 인사특위 여야 간사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김부겸) 임명 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간사(왼쪽)와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가 언쟁하고 있다. jeong@yna.co.kr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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