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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용찬, 수술 후 첫 실전 투구…최고 시속 149㎞

송고시간2021-05-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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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로 남은 이용찬(33)이 수술 후 처음으로 치른 '실전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9㎞를 찍었다.

이용찬 에이전트는 "우리가 측정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였다. 현장을 찾은 스카우트의 스피드건에는 최고 시속 149㎞까지 찍혔다"며 "가장 중요한 건 투구 후 몸 상태다. 이용찬은 투구 후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조금씩 투구 감각을 회복한 이용찬은 11일 수술 후 첫 실전 테스트를 무난하게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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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를 찾는 우완 이용찬
새 둥지를 찾는 우완 이용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로 남은 이용찬(33)이 수술 후 처음으로 치른 '실전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9㎞를 찍었다.

이용찬은 11일 수원시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모교 장충고 후배들과 팀을 이뤄 성균관대 타선을 상대했다.

이날 그는 1이닝 동안 공 25개를 던졌다.

이용찬 에이전트는 "우리가 측정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였다. 현장을 찾은 스카우트의 스피드건에는 최고 시속 149㎞까지 찍혔다"며 "가장 중요한 건 투구 후 몸 상태다. 이용찬은 투구 후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용찬은 직구 14개를 던졌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변화구도 모두 시험했다.

이용찬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재활 속도와 몸 상태를 살피며 '6월에는 실전 투구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시즌 종료 뒤 FA 권리를 행사했다.

하지만 원소속팀 두산 베어스를 포함한 프로야구단은 이용찬의 복귀 시점을 확신하지 못했다. 결국, 이용찬은 미계약자로 남았다.

불펜 피칭과 라이브 피칭을 조금씩 투구 감각을 회복한 이용찬은 11일 수술 후 첫 실전 테스트를 무난하게 치렀다.

앞으로도 꾸준히 실전에 등판해 몸 상태와 구위에 대한 물음표를 떼겠다는 각오다.

다음 등판 일정도 잡았다.

이용찬은 14일에 곤지암에서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의 도움을 얻어 파주 챌린저스와의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이용찬은 2020년까지 342경기에 등판해 53승 50패 9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올렸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한 장점도 있다.

이용찬이 실전 테스트를 통해 수술 전 구위를 되찾으면, FA 협상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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