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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 노동부 장관 첫 대면서 '최저임금' 거론

송고시간2021-05-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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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첫 대면에서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안 장관과 만나 "최저임금 결정 방식이나 인상 폭 이런 것들이 문재인 정권의 노동정책을 평가하는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가 거의 허수아비와 같은 정부 기관에 숨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위원회 의결 사항이라며 거리를 두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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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노총 방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노총 방문

(서울=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왼쪽)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10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안경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첫 대면에서 최저임금 인상 필요성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안 장관과 만나 "최저임금 결정 방식이나 인상 폭 이런 것들이 문재인 정권의 노동정책을 평가하는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가 거의 허수아비와 같은 정부 기관에 숨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위원회 의결 사항이라며 거리를 두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저임금 심의에서 키를 쥐는 공익위원들은 정부가 추천한다. 노동계가 최저임금 심의에 정부의 의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는 이유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아무리 숨거나 피하려고 하더라도 다른 것은 몰라도 정치적, 역사적 평가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이 각별히 챙겨 문재인 정권의 노동존중사회 실현 국정과제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장관은 "고용노동 정책을 하면서 항상 한국노총이 가장 중요한 정책 파트너임을 생각해왔고 어려울 때마다 와서 상의도 했다"며 "장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노동존중사회를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이 지난 7일 취임 이후 김 위원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장관은 당초 취임 당일 한국노총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노총 사무총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조치를 함에 따라 방문을 연기했다.

한국노총 방문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노총 방문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과 환담하고 있다. 2021.5.10
[고용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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