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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9월까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가능할 것"<보건장관>

송고시간2021-05-09 22:46

현재까지 1천340만명 백신 1차 접종…자체 개발 백신 3종 투입

러시아 백신 접종 모습
러시아 백신 접종 모습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성인 주민 60%가 면역력을 확보하는 집단면역이 오는 9월 무렵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현지 보건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면서 9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무렵까지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성인 주민 60% 이상이 면역력을 갖게 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러시아의 전체 인구는 1억4천600만 명이다.

앞서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인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지난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러시아에서 지금까지 3천190만 도스(1회 접종분)의 백신이 생산됐다고 보고했다.

또 당시까지 러시아인 1천340만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940만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선 지난 1월 중순부터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접종에는 지난해 8월 현지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해 러시아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주로 이용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턴 현지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 '벡토르'가 개발해 지난해 10월 승인을 받은 '에피박코로나' 백신도 일부 지역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동시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추마코프 면역약품연구개발센터'가 개발해 지난 2월 승인을 획득한 '코비박' 백신도 접종에 투입되기 시작했다.

스푸트니크 V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체내로 운반하는 벡터(전달체)를 이용하는 전달체 백신인 데 비해, 에피박코로나는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일부인 항원을 합성해 제조하는 합성 항원 백신이다.

코비박 백신은 복제 능력을 제거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체에 주입해 체내에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 방식의 불활성화 백신이다.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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