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80대 해녀 조업 중 숨져
송고시간2021-05-09 07:32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바다에서 고령 해녀들이 조업 중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43분께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 A(81)씨가 의식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A씨가 조업 중 탈진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도 70∼80대 고령의 해녀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탈진해 숨지는 등 제주 지역에서 최근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bj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09 07: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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