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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난민 얼굴에 붕대 감고 환자로 속인 밀입국업자 체포

송고시간2021-05-07 16:46

이스탄불 국제 공항
이스탄불 국제 공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 경찰이 난민을 환자로 속여 유럽으로 밀입국시키려던 알선업자들을 체포했다.

7일(현지시간) 터키 최대 일간 휘리예트에 따르면 이스탄불 공항 경찰은 난민의 얼굴을 의료용 붕대로 가린 채 유럽행 항공편에 태우려던 밀입국 알선업자 3명을 체포했다.

공항 경찰은 5일 얼굴을 붕대로 가린 채 휠체어를 타고 비행기에 타려던 남성과 그를 돕는 여성을 발견했다.

이들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남성에게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하자 그를 돕던 여성은 "이 사람은 수술을 받았고 말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찰은 붕대를 벗겨 남성의 얼굴을 확인했으며, 해당 남성의 얼굴이 여권의 사진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레바논 출신의 난민이었으며, 여성은 이스라엘 국적의 밀입국 조직 조직원이었다.

경찰은 이들과 위조 여권을 판매한 다른 밀입국 알선업자를 체포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불가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는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의 경유지로 자주 이용된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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