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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테기, 정 장관에 위안부 소송 등에 '韓 적절 대응' 요구

송고시간2021-05-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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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난 정의용 외교장관에게 위안부 소송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모테기 외무상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에 정 장관을 별도로 만나 과거사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를 포함한 일련의 역사 문제가 1965년의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의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 등으로 해결됐기 때문에 이에 배치되는 한국 사법부 판단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한국 정부가 사법 판단을 시정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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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일본 외무상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일본 외무상

(서울=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5일 영국 런던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5.5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만난 정의용 외교장관에게 위안부 소송 문제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또 징용 피해자 소송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한국 측이 조기에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모테기 외무상은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후에 정 장관을 별도로 만나 과거사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두 사람이 회담한 것은 올 2월 정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정의용과 모테기 도시미쓰
정의용과 모테기 도시미쓰

[연합뉴스·교도통신]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양국 간 최대 현안인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 문제에 관한 일본 측 입장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와 징용 피해자를 포함한 일련의 역사 문제가 1965년의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의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 등으로 해결됐기 때문에 이에 배치되는 한국 사법부 판단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한국 정부가 사법 판단을 시정할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회담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출로 처분하기로 한 일본 정부 결정을 비판하는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표명했다.

정 장관은 이들 현안과 관련해 모테기 외무상에게 한국 측 입장에 근거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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