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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농민공, 2008년 이후 첫 감소…코로나·노령화 영향

송고시간2021-05-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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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노동력 제공에 기여해온 농민공(農民工)의 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작년 중국의 농민공이 2019년보다 517만 명 감소한 2억8천500만 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농민공 감소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농민공의 노령화 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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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노동력 제공에 기여해온 농민공(農民工)의 수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건설현장의 농민공
중국 건설현장의 농민공

AFP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작년 중국의 농민공이 2019년보다 517만 명 감소한 2억8천500만 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농민공의 숫자가 감소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농민공 감소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농민공의 노령화 현상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아울러 농민공의 감소는 중국 경제에서 인구학적 위기로 연결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공'(民工)으로도 불리는 농민공은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를 의미하며, 중국이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NBS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건설, 호텔, 요식업 분야 농민공의 타격이 컸다.

아울러 농민공의 노령화 현상도 농민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농민공의 평균 연령은 2019년보다 0.6세 증가한 41.4세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조사 당시 농민공의 평균 연령은 34세였다.

작년 16세 이상 30세 이하의 농민공 비중은 22.7%로, 2019년의 25.1%보다 2.4%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50세 이상 농민공은 10년 전보다 배 이상 늘어난 26.4%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젊은 세대의 농민공은 대체로 전통적인 공장이나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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