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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꽃꽂이'인 '꽃미남 스타' 김동은 "2승·신인상 목표"

송고시간2021-05-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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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예비 스타'가 대회 챔피언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한 김동은(24)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 코리안투어 신인인 김동은은 비거리 300야드가 넘는 장타, 깔끔한 스윙 동작과 잘생긴 외모 등을 두루 갖춘데다 이날 경기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 과감한 승부사의 면모까지 발휘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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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한 남자프로골프 신인

김동은
김동은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지막 퍼트할 때는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예비 스타'가 대회 챔피언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2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우승한 김동은(24)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 코리안투어 신인인 김동은은 비거리 300야드가 넘는 장타, 깔끔한 스윙 동작과 잘생긴 외모 등을 두루 갖춘데다 이날 경기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위기관리 능력, 과감한 승부사의 면모까지 발휘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12번 홀까지 2타 차로 앞서다가 박성국(33)이 15번 홀(파4) 8m 버디 퍼트를 넣는 바람에 역전까지 허용했지만 17번 홀(파3) 버디와 18번 홀(파4) 파로 재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동은은 "아직 실감이 안 나고 꿈만 같다"며 "올해 우승을 한번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하고 나니 저 자신이 기특하고, 저 스스로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퍼 루키' 김동은,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
'슈퍼 루키' 김동은,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 우승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그는 이날 승부처로 역시 17번 홀을 지목했다.

1타 차 2위로 밀린 상황에서 김동은은 티샷을 홀 2m 옆으로 보내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그는 "거기가 마지막 승부를 띄울 수 있는 홀이라고 생각해 홀을 직접 공략했다"며 "운 좋게 버디가 나온 것 같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돌아봤다.

마지막 홀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박성국에 대해 김동은은 "워낙 경험도 많으신 선배님이셔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며 "이겨서 영광"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은
김동은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9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2020년 2부 투어를 거쳐 올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동은은 "국가대표를 꼭 하고 프로 전향을 하고 싶어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프로 전향이 늦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시작할 때는 3위 안에 들자고 목표를 잡았다"며 "아마추어 때 우승은 제가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고 생각했을 때 거둔 것이라면 오늘은 프로에서 제가 '병아리' 수준인데 우승까지 해서 더 기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홀에서 1m도 되지 않는 파 퍼트를 넣고 우승을 확정했지만 김동은은 "사실 오늘 내내 떨리지 않았는데 그 퍼트를 할 때는 심장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올해 코리안투어 데뷔를 앞두고 1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했다는 그는 "이제 2승도 하고 싶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외국으로 나가 더 큰 무대에서 저를 시험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이하게 '꽃꽂이'가 취미라는 김동은은 "주위에 선물도 해드리고 그런다"고 소개하며 "다음 주 매경오픈은 오늘 분위기에 취하지 않고, 컷 통과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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