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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코로나19 면역카드' 소지자에 규제 완화

송고시간2021-05-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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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가 1일(현지시간)부터 정부가 발급한 면역 카드 소지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발급 대상은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으로, 이를 소지한 사람은 실내 식당과 호텔, 영화관, 체육관, 다른 오락 시설 등에 출입할 수 있다.

인구가 약 960만 명인 헝가리에서 1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40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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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탕을 찾은 사람들 모습
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탕을 찾은 사람들 모습

[EPA=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헝가리가 1일(현지시간)부터 정부가 발급한 면역 카드 소지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발급 대상은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으로, 이를 소지한 사람은 실내 식당과 호텔, 영화관, 체육관, 다른 오락 시설 등에 출입할 수 있다.

만일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의 출입을 허용하면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인구가 약 960만 명인 헝가리에서 1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약 4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접종률이다.

헝가리는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유일하게 러시아 및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과거 우리는 봉쇄를 통해 우리를 보호했고 그 결과로 바이러스의 확산이 늦춰졌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공격을 받고 있다"면서 "백신은 방탄조끼와 같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시야르토 페테르 외무장관은 헝가리를 비롯해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에서 발급한 면역 카드가 있으면 이들 3개국간 여행이 격리나 검사 요구 없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리스, 이스라엘과 비슷한 합의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헝가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8만1천299명, 누적 사망자는 2만7천701명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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