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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앙' 뉴델리 하루 395명 숨져…최고치 또 경신

송고시간2021-04-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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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재앙에 가까운 상황을 맞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하루 동안 4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숨져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뉴델리 당국 집계에 따르면 뉴델리에서는 전날 하루 39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뉴델리의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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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체 신규 확진도 38만6천명 3일 연속 최고 기록

인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 [EPA=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의 노천 화장장.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재앙에 가까운 상황을 맞은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하루 동안 4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숨져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뉴델리 당국 집계에 따르면 뉴델리에서는 전날 하루 395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뉴델리의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다. 뉴델리의 신규 사망자 수는 올해 1∼3월만 하더라도 하루 10명 안팎에 불과했다.

하지만 2월 한때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만5천명 안팎으로 엄청나게 불어나면서 사망자 수도 폭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병원과 화장장 관계자 등을 인용해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 수가 몇 배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델리의 인구는 약 2천만명이다.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 코로나19 중환자실. [로이터=연합뉴스]

인도 뉴델리의 한 병원 코로나19 중환자실. [로이터=연합뉴스]

사망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뉴델리 내 노천 화장장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인도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도들은 전통적으로 대부분 노천에서 화장을 해왔다. 영혼을 육신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스러운 곳으로 꼽히는 갠지스강변에서는 화장 후 유골과 재 등을 강으로 흘려보낸다.

뉴델리에도 야무나강변 등 여러 곳에 노천 화장장이 있지만 밀려드는 시신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최근 기존 대형 노천화장장 인근 공원과 주차장 등 공터에 임시 화장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

한편, 인도 전체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전날부터 약 24시간 동안 각 주의 집계치 합산)는 38만6천4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최고 기록(37만9천257명)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지는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연속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1천876만2천976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3천498명을 기록, 사흘 연속으로 3천명을 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0만8천330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S7KtgDG4e0Q

인도 뉴델리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 발생 추이. [주정부 통계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 뉴델리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 발생 추이. [주정부 통계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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