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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저도 한두번 취업부탁" 권성동 "이해하는 척 비판?"

송고시간2021-04-30 12:54

합동 토론 나선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합동 토론 나선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태흠(왼쪽부터), 유의동, 김기현, 권성동 후보가 합동 토론을 하고 있다. 2021.4.30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태흠 의원이 30일 경쟁자 권성동 의원의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 1·2심 무죄를 거론하면서 "고백하건대 취업 부탁하면 한두 번은 (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의 말에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김 의원은 권 의원이 대법원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을 거라면서도 "다 무죄가 됐음에도 (의혹을) 끄집어내 여당이 공격하면, 싸움의 선봉장 입장에서 조직이 흔들리고 탄력 못 받는 부분이 있다"고 은근히 공격한 뒤 "(권의원의 취업 청탁) 부분을 갖고 저쪽(여당)에서 음해하면 어떻게 할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한 번 의혹이 불거지면 아무리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을 받아도 여당에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자신은 설령 한두 번 청탁이 해봤어도 공식적 의혹 제기가 없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민감한 이슈인 '청년 취업', '공정성'을 농담 소재 삼아 지지를 호소한 셈이다.

권성동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마치 이해해주는 척하면서 비판한다"며 "(의혹에 대해) 떳떳하다. 자신 있다. 만에 하나 잘못하면 김태흠 의원이 다음에 원내대표하고 좋지 않겠나"라고 받아쳤다.

이번에는 자신이 원내대표가 될 테니 김 의원은 다음 기회에 다시 도전해보라는 취지로 읽혔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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